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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 커리어를 시작하게 만든 3가지 동력
2024년, 임팩트 커리어를 시작한 사람들의 이야기
2024.12.30
새로운 한 해의 시작을 이틀 앞둔 오늘, 새해에는 꼭 임팩트 커리어를 시작하겠다고 다짐한 분들 계신가요?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 임팩트 커리어도 시작이 가장 어려운 관문이죠. 2024년에도 많은 분들이 임팩트닷커리어를 통해 임팩트 커리어를 시작했다는 소식을 전해줬어요. 이들은 어떻게 자신만의 가치관을 기준으로 조직을 고르고, 준비하고, 지원하는 동력을 얻을 수 있었을까요? 한 해 동안 임팩트 커리어를 시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그 동력이 되는 3가지 키워드를 발견했어요.
#나 - 나만의 관점, 가치관에서 시작했어요
임팩트 커리어를 시작한 사람들은 자신만의 관점, 가치관을 중심으로 한 경험을 쌓았다는 특징이 있었어요. MYSC의 브랜드 경험 디자인 인턴으로 일하는 한수아 님은 자신의 관심사, 가치관에 맞는 작은 경험들이 쌓여 커리어 시작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해요.
동네 카페에 청소년 마을 식당이 열린다는 포스터를 보고 관심이 생겨 찾아가, 즐겁게 음식을 나눠먹고 요리하는 로컬 프로젝트에 참여했어요. 제가 가진 디자인 역량을 사용해서 자연스럽게 로컬 제로웨이스트 샵에서 인턴을 하기도 했고요. 이런 경험들을 바탕으로 MYSC에 지원해 지금도 임팩트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다만, 커리어 시작을 위해선 다양한 활동들을 잘 정리하고 자산화 하는 것이 중요해요. 한수아 님은 임팩트 커리어 마스터 과정을 통해 경험을 정리하고 자기소개서를 작성했어요. 단순히 역량 있는 디자이너가 아니라 ‘더 행복해질 수 있는 문제를 파고들어 색다른 시도로 답을 찾아가는 사람’이라는 자신만의 가치관을 정립했기 때문에 브랜드 경험 디자인으로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었다고 해요.
세밀하게 내 경험을 살펴보니까 그냥 지나칠 수 있는 단순한 관심사가 아니라 내가 이런 걸 열망하는 사람이구나, 하고 명확하게 나와 맞는 것을 알아갈 수 있었어요.
커리어를 만드는 길은 결국 나를 알아가는 길이기도 합니다. 내가 더 잘 하고 싶고, 더 잘 하고 싶은 일을 찾다 보면 나만의 맥락을 만들 수 있어요. 이렇게 일상에서 나와 결이 맞는, 내 가치관에 부합하는 활동을 경험하고 임팩트 생태계로 진입한다면 일의 목표가 분명해지고, 커리어 시작의 원동력이 됩니다.
#역량 - 필요한 역량을 잘 파악했어요
또, 임팩트 커리어를 시작한 사람들은 자신만의 가치관과 함께 필요한 실무 역량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했어요. 하고 싶은 직무, 가고 싶은 조직을 먼저 정하고 그에 맞는 역량을 쌓기도 하고, 반대로 필요한 역량을 쌓을 수 있는 직무, 조직을 선택해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사회적협동조합 menTory의 프로젝트 운영 인턴 김세원 님은 보다 진정성있는 커리어를 쌓기 위해 임팩트 조직과 직무를 선택했다고 해요.
저는 임팩트 생태계 확장하는 일에 관심이 많아요. 저처럼 임팩트 생태계를 몰랐던 사람들이 이런 커리어가 있다는 걸 알게 하고, 진입시키는 일을 하고 싶어요. 그런데 임팩트닷커리어 1:1 멘토링을 통해 임팩트 생태계를 확장하고 싶다면, 직접 현장에서 경험을 쌓으며 니즈를 파악해야 진정성 있는 지원을 해줄 수 있지 않겠냐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너무 공감이 돼서, 그렇다면 비영리 스타트업, 대학생들을 만날 수 있는 현장에서 일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지금의 조직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나에게 필요한 역량이 무엇인지 모를 땐 나의 경험들을 정리하고 해석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원 님도 임팩트 커리어 베이직/마스터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경험을 정리하며 지원할 조직과 직무를 구체화할 수 있었다고 해요.
임팩트 커리어 베이직, 마스터를 들으면서 경험을 정리하고 해석하는 과정을 경험했어요. 제가 다른 조직과 협업 하며 커뮤니케이션 기반으로 현장과 데스크 업무를 오가는 직무가 잘 맞다고 생각했고, 프로젝트 매니저나 프로그램 매니저 직무가 맞을 수 있겠다라는 결론을 내고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었어요.
임팩트 커리어 베이직, 마스터는 2025년에도 진행됩니다. 다양한 경험을 했지만 아직 정리하지 못했거나, 경험의 의미를 해석하지 못했다면 꼭 참여해보세요! 나의 경험을 해석하고 연결하는 과정이 여러분을 커리어 시작의 출발선으로 데려다 줄 거예요.
#커뮤니티 - 함께 지지하고 연결되며 나아가요
마지막으로, 비슷한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과의 교류, 연결이 임팩트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게 하는 동력이 되었다고 해요. 2024년 한 해동안 임팩트닷커리어 커뮤니티에서 1,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서로의 일을 이해해주고 응원하는 동료를 만났어요. 이곳에서 시작된 연결은 커리어 시작을 도울 뿐만 아니라, 각자의 자리에서 일하고 있을 때에도 이어지고 있답니다.
저는 임팩트 베이스캠프에 참여하며 커리어 지향성이 비슷한 동기들을 만나 진한 우정을 나눴어요. 지금도 기획을 하다가 고민되는 지점이 있으면 동기들과 이야기를 나눠요. ‘어떻게 해야 임팩트를 더 창출할 수 있을까?’, ‘내가 준비하고 있는 내용이 누군가에게 상처되는 내용은 없을까?’ 이렇게 서로 피드백도 하고, 아이디어도 제공해요.
임팩트 커리어 포럼과 임팩트 프로젝트에 참여했는데, 거기서 연결된 비슷한 사회혁신 분야에 관심이 있는 분들과 종종 상황 공유도 하고 고민 나누는 작은 커뮤니티가 만들어졌어요. 제가 취직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그분들의 조언이나 격려가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커리어에 대한 확신은 어디서 올까요?
커리어 시작 이야기를 들려주신 인터뷰이 중 100% 확신을 가지고 계획대로 커리어를 시작한 분은 없었어요. 임팩트 커리어는 결국 나만의 관점을 가지고 경험을 쌓아나가며 별자리를 그려나가는 과정인 것이죠. 세원 님은 임팩트 커리어를 시작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남겼습니다.
임팩트 생태계엔 정의되지 않은 개념들이 훨씬 많은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생태계 안에서 실시간으로 변하는 것들을 직접 마주하는 게 훨씬 더 좋은 학습이 된다고 생각해요. 임팩트 커리어에 관심있거나, 원하는 조직이나 직무가 있는데 고민 중인 분들, 너무 많이 재지 마시고 일단 생태계에 들어가셔서 관찰하면서 마주하고 발견해보세요!
새해에도 임팩트닷커리어는 여러분의 임팩트 커리어 시작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갑니다.
커뮤니티 오리엔테이션인 가치관 워크숍과 임팩트 커리어 베이직을 통해 나만의 관점/가치관을 확립하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필요한 역량을 알아가며,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서로를 응원해줄 동료를 만드세요. 매칭 플랫폼 채용 공고를 보며 곧바로 지원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거예요. 2025년에도 사회 문제 해결하는 커리어, 나의 가치관에 맞는 일을 찾아가는 여정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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