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단계: 가치관 관련 경험 쌓기
1단계에서 찾은 가치관 키워드와 관련된 경험을 직접 만들거나 참여하는 단계입니다. 직접 발로 뛰며 이것이 정말 내 가치관이 맞는지 검증하고, 구체적으로 조직/직무와 연결되는 지점을 발견해야 해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사회, 환경 문제 등을 해결하는 실무형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해 보는 거예요.
“하나의 사회 문제를 주제로 정하고, 여기서 무엇이 정말 문제인지 질문을 던지고, 문제를 재정의하고, 해결 모델을 만들고, 그 모델을 협력을 통해 구현하는 과정을 경험했는데요. 제가 가지고 있던 생각이나 가치관이 다른 사람들과 만났을 때 어떤 결과로 만들어지는지 볼 수 있어서 인상적이었어요.” (이철빈 님)
이런 활동을 통해 기존의 관심사를 더 뾰족하게 가져갈 수도 있고, 새로운 가치관 키워드를 탐색하는 과정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도서문화재단씨앗에서 일하기 전, 청소년 관련 조직에서 인턴십을 경험했어요. 이때 청소년을 시혜적인 태도가 아니라 동등한 태도로 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배울 수 있었죠. 또 그전에는 로컬과 관련된 경험은 해본 적이 없었는데, 하나의 공간이 그 지역의 사람들과 어떤 관계를 맺는지 살펴보면서 지역문화 관련 분야에도 흥미를 갖게 됐어요.” (문기원 님)
3️⃣단계: 나다운 경험으로 나다운 맥락 만들기
하지만 그냥 경험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아요. 경험이 스펙이 되기 위해서는 경험에서 내가 발견한 의미를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 면접 등 채용 과정에서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때 가치관은 내 경험과 커리어를 잇는 ‘맥락’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돼요.
“학생 때 경험한 동아리 활동도 ‘아동’, ‘문화예술’ 분야였고, 그 후 인턴십도 ‘청소년’, ‘문화예술’ 분야의 경험이었어요. 비슷해 보이지만, 돌이켜보니 경험의 형태가 조금 달랐더라고요. 동아리 활동 때는 우리가 하고 싶은 걸 아이들에게 전달하는 다소 일방적인 활동에 가까웠어요. 그래서 이후 인턴십 활동을 할 때는 제가 느꼈던 아쉬움을 개선할 수 있는 포인트를 더 고민했죠. 이렇게 경험을 통해 깨달은 것들이 나와 잘 맞는 일을 찾는 데 도움이 되었고 도서문화재단씨앗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이 자유롭게 머물 수 있는 공공의 공간을 기획하는 일로도 연결되고 있어요.” (문기원 님)
마지막으로, 이 3단계 과정이 한 번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 반복되며 발전된다는 점을 꼭 기억해 주세요. 가치관은 정답이 없고, 불변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에요. 이 고민을 조금이라도 더 빨리 시작한다면, 나의 커리어를 밀도 높게 쌓아갈 확률도 더 높아지겠죠? 여러분의 가치관이 스펙이 되는 그날까지, 임팩트닷커리어가 함께 할게요.
내 가치관을 어떻게 정의해야 하는지, 어떤 경험을 쌓아야 할지 잘 모르겠다면 임팩트닷커리어가 준비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힌트를 얻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