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도 실험해볼 수 있을까?

<임팩트 커리어 실험실: 다양성 디지털 마케터> 후기로 알아보는 실험실 프로그램

2024.11.08

교육 임팩트생태계

인턴도 스펙 보고 뽑는 시대, 어디서 실무 경험을 쌓지? 그 직무와 내가 맞는지 어떻게 확인할까? <임팩트 커리어 실험실>은 이런 답답함을 해소하기 위해 탄생했습니다. 인턴십보다는 가볍게, 단순 강의보다는 현직자와 함께 구체적인 실무 경험을 쌓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어요. 그렇다면 실험실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걸까요? ‘디지털 마케터’를 주제로 열렸던 지난 실험실 후기를 통해 어떤 프로그램인지, 뭘 얻을 수 있을지 함께 살펴보아요!

DAY 1. 커리어 & 역량 세션

온라인으로 한자리에 모인 실험실 첫째 날, 본격적인 실습에 들어가기 전 해피문데이 김도진 대표님의 커리어 세션이 진행됐어요. 대표님의 현재 업무와 커리어 패스, 임팩트 조직에서 일하는 마케터에게 필요한 역량에 대해 말씀해주셨습니다. ‘마케터는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빠르게 실행하는 역량이 가장 중요하다’며, 두려움 없이 마음껏 아이디어를 펼치길 독려했어요. 참여자들은 첫째 날 세션을 통해 다양성 디지털 마케터가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지, 어떤 태도로 임해야 하는지 배울 수 있었다고 해요.

DAY 2. 조직별 미션 제시

둘째 날부터 본격적인 실습이 시작됐어요. 디지털 마케팅을 통해 여성, 장애인 등 다양성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해피문데이, 국제앰네스티, 히즈빈스, 키뮤스튜디오의 현직자들이 참가자에게 직접 미션을 설명해주셨습니다.


제시된 미션들은 생각보다 더 실무적이었어요. 더 많은 여성의 건강한 삶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인 해피문데이는 ‘미디어를 통해 소비되는 월경에 대한 단편적인 인식을 변화시킬 수 있는 인식 제고 캠페인 기획’을, 장애인 전문가를 육성해 고용 기회를 확대하는 히즈빈스는 ‘장애인 고용 의무가 있는 기업 대상 컨설팅 사업의 리브랜딩 마케팅 전략 제안’을, 세계 최대 인권 단체 국제앰네스티는 ‘여성 인권 보장을 위한 페미니즘 인식을 대중화할 수 있는 마케팅 캠페인 수립’을, 발달 장애인 아티스트들과 함께 다양한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작품을 제작하는 키뮤스튜디오는 ‘글로벌 진출을 위한 뉴욕 전시를 성공적으로 이끌 마케팅 전략을 수립’을 미션으로 제시했어요.


미션이 생각보다 어렵게 느껴지나요? 각 조직이 실제로 고민하고 있는 포인트를 팀별로 자세히 설명해주고, 실제 기업의 마케팅 데이터를 활용하고, 모든 단계마다 현직자의 피드백이 제공되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미션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고 해요.

DAY 3. 팀별 미션 수행

셋째 날엔 팀별로 각자 맡은 마케팅 미션을 기획하고, 발표 자료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온라인 미팅을 통해 조별 회의를 진행했는데, 더 완성도 있는 결과물을 위해 프로그램 시간이 끝난 후에도 여러 번 모인 팀들이 많았어요. 원격으로 함께 일하기 위해 노션, 슬랙 등 다양한 협업 툴을 사용하는 방법도 익힐 수 있었습니다.

 

초반엔 미션이 어렵게 느껴진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현직자들의 자세한 피드백으로 금새 방향을 잡고 프로젝트를 기획해 나갔습니다. 기업의 진짜 실무라 난이도가 높게 느껴졌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그만큼 짧은 시간에 실제 업무를 체험해볼 수 있어 좋았다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DAY 4. 팀별 발표 & 피드백

마지막 날엔 직접 기획한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하고, 그에 대한 현직자의 생생한 피드백을 들었습니다. 이를 통해 현직자의 관점을 배우고, 임팩트 직무 역량을 향상할 수 있었어요.

해피문데이 경험팀은 월경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진 경우가 많은 청소년들을 타겟으로 한 인식 개선 캠페인을 기획했습니다. 청소년에게 익숙하고 접근이 쉬운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학교 대항전이라는 개념으로 흥미를 유발해 자발적인 참여가 기대되는 캠페인 전략을 보여주었습니다.

국제엠네스티 앰지스티 팀은 다양한 여성의 정체성을 보여주기 위해 여성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전면에 내세우는 캠페인을 기획했어요. 이에 상처 받은 여성들이 위로의 편지를 쓰고, 그것을 스스로에게 보냄으로써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하고, 자신의 언어로 편견에 대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히즈빈스의 두잇두잇 팀은 감도 높은 영상 캠페인과 커피 클래스& 스페셜티 체험이라는 체험형 이벤트를 기획했어요. 온라인 마케팅을 넘어 카페라는 공간을 활용해 사용자 경험까지 고려하며 브랜드의 사회적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식을 제안했습니다.

키뮤스튜디오의 킴스 팀은 마케팅 캠페인의 목표를 크게 두 가지 목표로 명확히 하여 이에 맞는 전략을 세웠어요. 발달 장애인 아티스트의 작품을 활용한 AR 필터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정체성을 확보하며 고객 참여를 통한 브랜드 확산을 의도했고, 뉴욕 전시라는 브랜드 이벤트를 위해 시장 조사를 통해 온, 오프라인 채널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제안했습니다.

프로그램 참가자 후기

“현직자 분과 마케팅에 대해 깊은 지식을 갖고 계신 역량 강사님들의 한마디 한마디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좋은 팀원을 만나 제가 배운 부분이 너무 많았습니다.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평소에 접하기 힘든 현직자 분들에게 직접 멘토링 받을 수 있어 정말 반갑고 좋은 기회였어요.”

 

짧은 프로그램이었지만 이 경험을 어떻게 커리어로 연결할지 고민해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를 업데이트하는 것은 물론, 임팩트닷커리어의 취업 연계 프로그램에 참여하겠다는 참가자도 있었어요. 더 나아가 프로젝트 기획 과정에서 어떤 문제 해결 역량을 발휘했는지 자기소개서에 쓸 수 있는 경험으로 정리하는 것도 추천하고, 현직자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마케팅에 대해 얻은 인사이트를 정리하는 것도 좋겠죠.

 

지금 실험실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번 실험실 직무 주제는 ‘임팩트 전문 투자역’ 입니다. 아직은 생소한 직무인 ‘임팩트 전문 투자역’이 하는 일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현직자의 미션과 피드백으로 나의 커리어를 그려갈 수 있는 기회에 꼭 참여해보세요! (실험실 신청하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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